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4연승 달성이 무산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대한항공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12승8패(승점 36)가 된 대한항공은 1경기 덜 치른 KB손해보험(승점 36·11승8패)에 다승에서 앞서며 간신히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블로킹 숫자에서 2-10으로 밀린 것이 결정타였다.

토미 감독은 경기 후 "내 실수였다"며 "상대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우리카드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첫 세트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2,3세트에도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결국 반전 드라마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높이가 좋은 대한항공은 이날 우리카드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토미 감독은 "우리의 블로킹이 안 좋았고 상대 공격수들이 더 잘했다"고 원론적으로 이야기 한 뒤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해결책을 못 찾은 것이 컸다"고 말했다.

연승 행진을 마친 대한항공은 오는 6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토미 감독은 "우리 기술은 그대로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코트에서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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