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지난해 안방 걱정을 덜었다.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유망주' 윌 스미스가 알을 깨고 나와 붙박이 주전으로서 가능성을 내비쳐서다.
1995년생의 스미스는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30경기를 소화했다.
스미스는 빅리그 데뷔 4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도 선발 마스크를 쓰고 다저스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 포수들의 시즌을 되돌아 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 키버트 루이스 등에 대해 언급했다.
주전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은 스미스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가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지난해다.
그는 130경기에 나와 타율 0.285(414타수 107안타) 25홈런 76타점 71득점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첫 풀타임 시즌이었는데 OPS(출루율+장타율) 0.860,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5로 나무랄 데 없는 성적표를 받았다.
매체는 스미스에 대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요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며 "적어도 타격 능력만 놓고 보면 빅리그 최고 포수 중 하나다. 스미스는 클러치 상황에서 7홈런 17타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방망이 실력만 출중한 것도 아니다. SI는 "스미스는 홈플레이트 뒤에서도 잠재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클레이튼 커쇼 조차도 스미스의 향상된 리딩 능력을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스미스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나이도 27세에 불과하다. 두 번째 풀타임 시즌을 치르게 되는데 수비에서도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구단과 팬들은 스미스에게 더 이상 요구할 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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