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이 현대건설을 잡기 위해 특별한 승부수를 띄웠다.
KGC인삼공사는 4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인삼공사에게 현대건설은 쉽지 않은 상대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18승1패(승점 54)의 엄청난 성적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연승을 달리다 1패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6연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이영택 감독은 상대 에이스인 양효진을 집중 마크하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190㎝의 장신인 양효진은 이번 시즌 여자부에서 오픈공격, 속공에서 1위, 득점 7위에 자리하며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인삼공사에서 최장신(190㎝)인 정호영을 양효진 앞에 배치해 그의 공격력을 최대한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영택 감독은 "현대건설을 이기는 게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상대 양효진을 막기 위해 정호영을 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오늘 양효진을 상대하기 위해 지난 경기에서 정호영을 풀타임 뛰게 한 것도 있다. 정호영은 잃을 게 없다. (정호영에게) 깨지든 잘하든 자신 있게 한 번 붙어보라고 했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이영택 감독은 "현대건설의 상승세와 높이에 부담갖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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