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수적 우위에도 아스널을 잡는 데 실패했다.
리버풀 팬들은 이날 미나미노의 실책에 주목했다. 미나미노는 팀이 0-0으로 비기고 있던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리버풀)은 오른쪽 측면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아스널)이 주먹을 쳐낸 공은 비어있는 골문과 5m 거리에 서 있던 미나미노에 떨어졌다. 이를 미나미노가 하프 발리로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하늘 위로 떠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이를 본 리버풀 동료들은 충격에 빠져 바닥에 쓰러져 모두 머리를 감쌌다.
경기 이후 리버풀 팬들은 트위터에서 분노를 표했다. 한 팬은 "미나미노 어떻게 5m 밖에 안 되는 비어 있는 골대에 득점하지 못했나"라며 "골을 못 넣는 게 득점하는 것보다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팬들은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 없이는 쓸모가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팬들은 "미나미노는 확실히 '클롭 시대' 최악의 영입"이라고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다.
미나미노는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다만 경기력 부진으로 출전 기회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지난해 6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됐지만 사우샘프턴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리버풀로 복귀했다. 미나미노는 2021-22시즌 공식전서 15경기 5골1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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