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대한 드론 추정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UAE와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책임을 묻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은 오늘 3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아부다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UAE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확고하며, UAE 영토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해 UAE 파트너들 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후티 반군의 UAE 공격을 규탄했다고 UAE 국영통신 WAM이 보도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정유시설이 있는 무사파 공업지역내 유조차 3대와 아부다비 국제공항내 신축 건설 현장을 공격해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와 관련,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UAE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중에 발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관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왕세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고 현재 두바이에서 다른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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