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가 전성현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었다.
KGC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방문 경기에서 81-80으로 이겼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KGC는 20승(14패) 고지를 밟으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2.6초 전 역전 3점슛을 포함해 21점(3점슛 6개)을 넣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도 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3연승을 노렸던 KCC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라건아는 3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2승 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KGC는 전·후반 상반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KGC는 43-32로 전반을 마치며 손쉽게 경기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 KCC의 거센 반격에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날카로웠던 전성현과 오세근도 KCC 수비에 가로막혔다.
대신 라건아, 이정현이 득점포를 가동한 KCC는 61-54로 역전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KGC가 다시 힘을 내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던 승부는 종료 직전 희비가 엇갈렸다.
KGC가 막판 흐름을 타자 KCC는 라건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78-78로 맞선 경기 종료 24초 전 KCC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 전성현이 측면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한 번 맞고 튀어 올랐다가 그대로 그물을 통과하면서 KGC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체육관에서는 홈 팀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76-70으로 눌렀다. 전날(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던 오리온은 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17승 17패)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한호빈, 이정현, 김강선 등이 10점 이상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과 김시래, 김현수가 나란히 14점을 넣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7패(7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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