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삼성 썬더스에 따르면 이상민 감독이 사임하고 천기범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은퇴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인터뷰하는 이 감독. /사진=뉴시스
프로농구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이 사임했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천기범은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은 26일 "이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미흡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으며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2019-20시즌을 마친 뒤 2년 재계약해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진 팀에 대한 책임을 안고 물러나기로 했다. 서울 삼성은 2019-20시즌 7위(29승24패)에 이어 지난 시즌도 24승30패로 7위에 그쳤다. 올 시즌은 7승27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팀 소속 선수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고까지 터졌다. 결국 이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음주운전과 허위 진술 혐의로 21일 불구속 입건됐다. 삼성은 "천기범은 음주운전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