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카타르월드컵 조별라운드 A조 8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14일 현지에서 훈련중인 벤투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설 연휴에도 스포츠 이벤트는 계속된다. 우선 벤투호는 다음달 1일 시리아를 상대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민족 고유의 스포츠 씨름도 설 연휴 시간 팬들을 찾는다. 대표적 겨울 스포츠인 배구는 지난 28일 5라운드에 돌입해 연휴 기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벤투호, 카타르행 조기 확정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1일 밤 11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서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라운드 A조 8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리아 내전으로 이 경기는 원정이지만 중립지역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이 경기서 시리아에 승리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카타르행을 확정짓는다. 3위 UAE가 현재 승점 9점인 만큼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최대 승점은 18점이다. 한국이 시리아에 승리하면 승점 20점을 확보해 조 2위 이상 순위를 확정짓게 된다. 최종예선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각 조 2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한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부상으로 이번 중동 원정서 제외됐다. 하지만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사드) 등 해외파 선수들이 공백을 책임질 예정이다. 앞선 레바논 원정에서는 황의조의 도움을 받은 조규성의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국내파 선수들도 기대된다. 백승호, 송민규(이하 전북 현대), 권창훈, 조규성(이하 김천 상무), 김건희(수원 삼성),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등은 이번 원정길에 앞서 열린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민속 스포츠 씨름, 함께 즐겨요
지난 29일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경기중인 황재원(왼쪽)과 임태혁.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지난 29일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한다. 경기 수원시에서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김진이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통산 7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한 그는 지난 2017년 천하장사를 포함해 통산 8번째 장사에 오른 바 있다. 

여자 씨름도 열린다. 다음달 1일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린다. 2일에는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하반기 경쟁 본격 시작한 V리그

사진은 지난 4일 경기중인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뉴시스
31일 '1위' 현대건설(23승1패)이 '7위' 페퍼저축은행(2승22패)을 상대로 13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28일 흥국생명전에서 팀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2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이 또 한 번 여자 배구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현대건설은 시즌 승률 95.8%에 달한다. 최근 5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승률은 8.3%에 그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달 1일 '5위' 흥국생명과 '3위' GS칼텍스의 중위권 경쟁도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남자부에서는 '1위' 대한항공과 '3위' 우리카드가 상위권 경쟁을 펼친다.

다음달 2일엔 '2위' 한국도로공사와 '6위'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각 팀 에이스인 켈시와 정대영(이하 한국도로공사), 표승주와 김희진(이하 IBK기업은행)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과 '7위' OK금융그룹의 경기도 예정돼 있다. 양 팀은 리그 순위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엇비슷한 시즌 승률, 공격성공률 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