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서 탈락했다. 2부 리그 팀과 대결했는데,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FA컵 4라운드(32강)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7PK8로 졌다.
현재 EPL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에 밀려 19점 뒤진 4위에 자리한 맨유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조기 탈락과 함께 FA컵까지 놓치며 무관 위기에 놓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제이든 산초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0분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 기회를 잡았으나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실축을 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맨유는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산초의 골이 터졌지만 1골 차 리드는 불안했고, 결국 화근이 됐다.
달아나지 못하던 맨유는 결국 후반 16분 상대 맷 크룩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크룩스에게 어시스트했던 던컨 왓모어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손에 맞는 모습이 보였지만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이후 맨유는 리드를 잡기 위해 총 공세를 펼쳤지만 한 방이 아쉬웠다. 후반 27분 페르난데스의 슛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결국 양 팀은 전 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전후반에도 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유와 미들즈브러 선수들이 나란히 7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킨 상황에서 8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미들즈브러의 리 펠티어는 침착하게 성공시켰지만, 맨유의 안토니 엘랑가의 슛은 골대를 넘어갔다. 결국 맨유는 2부리그 팀에 발목이 잡혀 FA컵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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