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서울 SK가 12연승을 질주하며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2연승에 성공했다. 앞서 11연승을 기록한 경우는 2차례 있었지만 12연승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SK는 가장 먼저 30승(8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KT(24승13패)와의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SK 김선형은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치는 등 22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는 27득점 13리바운드, 최준용은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캐디 라렌이 17득점 14리바운드, 양홍석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SK는 전반전 KT에게 고전했다. 2쿼터 막바지에는 허훈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11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SK는 3쿼터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안영준이 3점슛에 이어 끈질긴 수비로 스틸을 성공시켜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바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SK는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스틸, 안영준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SK가 59-58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4쿼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데, 김선형의 활약으로 SK가 웃었다. 김선형은 고비마다 플로터, 속공 레이업 등으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SK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풋백 득점을 올려 4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SK는 김선형이 돌파에 이어 레이업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 KCC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99-71로 꺾었다. KCC는 15승24패로 9위, 삼성은 7승 2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원정 18연패에 빠진 삼성은 프로농구 최다 원정 연패 타이 기록(동양, SK 18연패)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이날 승리로 전창진 KCC감독은 프로농구 사령탑 역대 2번째로 500승(367패) 고지에 올랐다. 1호는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718승 525패)이다. 전창진 감독은 867경기 만에 500승을 달성, 유재학 감독(884경기)보다 빨리 고지에 올랐다.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8로 제압, 4연패를 끊어냈다. DB는 17승22패로 공동 6위로 올라섰고 4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24승16패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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