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나며 중도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언하는 이 후보.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나는 등 중도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7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8일 윤 전 장관과 만나기 위해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윤 전 장관을 만나는 데 대해 "아주 역량이 있는 어른이고 그분을 알고 지낸지 상당히 오래됐다"며 "가끔씩 전화하고 상의하는 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시작으로 중도에 계신 분들을 많이 만나 얘기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중도 표심 공략을 위해 중도·보수 원로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 전 장관은 지난달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 "효율성을 중시하는 나머지 민주적인 과정과 절차를 생략하고 싶어 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점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저녁 종로 사무실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난 데 이어 이날 낮 이상돈 전 의원과 강남의 한정식집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에서 활동하며 보수 정권재창출을 이뤄낸 중도 성향 원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