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나래나노텍이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래나노텍 주권의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만75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나래나노텍은지난달 24일과 25일 일반투자자 대상 전체 공모 주식 1105만9422주 중 35%에 해당하는 310만주에 대해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이 약 1652억원 유입됐다. 경쟁률은 24.36대 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경쟁률 102.48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500~2만500원)의 하단인 1만7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1990년에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박막 코팅, 경화, 합착 기술력을 기반으로 LCD(액정표시장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등의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공모 자금은 ▲장비 고도화·연구개발 ▲신공장 증축을 통한 시설 확대 ▲연구인력 확충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래나노텍의 2020년 매출액은 828억원으로 2019년보다 92.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21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45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이미 2020년 이상의 성적표를 예고하고 있다. 해외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2019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였는데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에서는 67%까지 상승했다.
올해부터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등 신규사업에서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이미 21년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1093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는 "나래나노텍의 기술력에 대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참여해주신 개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시적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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