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차준환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2.87점(기술점수 93.59점·구성점수 90.28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의 연기에 MBC 김해진 해설위원과 김초롱 캐스터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김 해설위원은 중계를 위해 감정을 추스리며 해설을 이어갔다. 그는 “차준환의 올림픽 5위라는 기록은 정말 꿈만 같은 결과”라고 언급했다. 김 캐스터 역시 “정말 자랑스럽다. 매번 스스로를 뛰어넘는 차준환 선수 정말 대단하다”고 감격했다.
차준환의 기록은 지난 2018 평찯동계올림픽에서 세운 15위의 기록을 넘어선 결과다.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5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차준환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음악에 맞춰 연기했다. 그는 첫 점프였던 쿼트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곧바로 일어나 음악에 맞춰 차례대로 구성한 점프와 스핀 등을 완벽하게 이어갔다. 첫 점프 이후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연이어 트리플 악셀-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플립까지 실수 없이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인터뷰를 통해 “끝까지 잘 싸워 마무리한 경기인 만큼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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