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5월 방한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한미 외교당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올해 상반기 방한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월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일본 방문 계기에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이 확정된다면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한이 된다. 다만 우크라이나 긴장상태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아직 구체적인 일정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는 5월말 방한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5월9일 자정까지다. 이 경우 차기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해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이른 시점에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역대 신임 대통령들은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미국 대통령과 진행했다.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 개최 기록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51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진행한 정상회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