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도망친 여자'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공식 석상에서는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홍 감독은 검은색 코트를 입고 등장했으며, 김민희는 검정 원피스를 입고 포토콜에 섰다. 두 사람은 포토콜에서 여전히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설가의 영화'는 홍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이다.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 먼 길을 가는 중에 혼자 타워에 오른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영화감독 부부와 조우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 그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이후 7년째 연인이자 감독과 배우로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어 오고 있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까지 홍 감독의 작품 총 9편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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