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이핑크가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바이브, 소향, (여자)아이들 소연, 차지연, 에이핑크가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바이브는 과거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노래 '미워도 다시 한번', '오래오래', '사진을 보다가', '그 남자 그 여자', '술이야', '가을타나 봐', '사랑하는 척'으로 과거 기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했다. 류재현은 윤민수에 대해 "윤민수의 고음은 사실 그렇게 높은 음이 아닌데 표정이나 연기로 높은 음인 것처럼 잘 한다"며 "표정으로 키를 표현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윤민수는 "그냥 노래에 빠져서 열심히 노래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바이브의 신곡 '사랑하는 척'에는 가수 소향도 함께 참여했다. 소향은 노래 녹음 당시 10번이나 계속해서 불렀는데 목이 쉬지 않았다고. 소향은 "앞으로 공연을 계속 하고 싶다"며 "요즘 판타지 소설을 쓰고 있는데 영화화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아이들 소연은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코너의 주인공으로 2주 연속 출연해 에스나의 '어 리틀 로빈'(A Little Lovin)으로 보컬 무대를 꾸몄다. 래퍼인 소연은 "'스케치북'에서 기회를 준 만큼 노래로 음원을 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타 하나에 의지해서 노래를 해야하는 곡이라 전면 승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래 '어 리틀 로빈' 가사에 대해 "저는 본 모습을 보여주고 사랑을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가사가 그런 내용이라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보컬로서 '어 리틀 로빈'을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던 에이핑크가 등장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신곡 '딜레마'(Dilemma)를 공개했다. 김남주는 "저희 이번 타이틀 곡 제목은 '딜레마'다"라며 "이별 앞에서 사랑을 계속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곡이고 중독성있는 훅이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보미는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샤워춤, 밀당춤, 터널 댄스 춤을 보여줬다. 이날 유희열은 에이핑크 안무를 보고 '터널 댄스'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줬다. 김남주는 "춤을 추다가 진짜 손목 터널 증후군이 왔다"고 웃었다.

막내 오하영은 에이핑크가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던데 대해 "언니들이 많이 쇠약해지고 연로해진 것을 느낀다"며 "언니들이 눈물도 많아지고 감수성이 풍부해졌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윤보미는 정말로 눈물을 흘려 오하영의 말을 직접 입증하기도 했다.

정은지는 유희열에게 "나중에 저희가 20주년이 됐을 때 에이핑크 팬송을 한번만 제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희열은 "그 멤버 그대로 있으면 팬송을 제작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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