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2일 오전 7시30분 서울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했다. 연대는 3호선 경북궁역으로 이동했다가 충무로역으로 돌아와 4호선으로 환승했다. 이후 충무로역·명동역·한성대역 등을 지났다. 이들은 혜화역 승장장에 모여 선전전을 하고 오전 9시쯤 해산했다.
전장연은 이날 시위 과정에서 휠체어로 문을 막는 등 열차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승하차 시위를 하지 않았다. 이에 지하철은 정상운행했다.
이는 지난 21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1차 토론회에서 전장연의 시위에 공감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심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이동권 예산 확보뿐 아니라 장애인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는 장애인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시위를 이제 거두시라"고 말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22일 선전전에서 "심상정 후보가 토론의 마지막 1분 발언에서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 보장을 약속했다"며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도 약속해달라"고 호소했다.
전장연은 이동권·교육권·탈시설 등 장애인권리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책임지라며 지난해 12월6일부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연은 매일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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