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의 손석용이 26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K리그에 뛰어든 막내팀 김포FC가 2연승으로 K리그2(2부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포는 26일 전남의 광용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광주FC를 2-1로 제압했던 김포는 지난해 FA컵 우승팀 전남도 꺾으면서 2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전남은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 0-1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은 홈팀 전남의 흐름이었다. 전남은 유헤이와 김현욱 등 중원의 짧은 패스워크를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유헤이는 김포의 골대를 때리는 중거리 슈팅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끌려가던 김포는 전반 17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윤민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뒤에 있던 손석용이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손석용은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바빠진 전남은 전반 22분 만에 전승민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발로텔리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최호정을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김포는 단단한 수비로 전남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반격을 노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김포는 후반 34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한정우는 박경록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이어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김포는 남은 시간 전남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며 실점 없이 리그 2연승을 기록, 선두에 올랐다.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 부천FC1995에 시즌 첫 승을 안긴 한지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부천FC1995는 안방인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한지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은 1승1무(승점4)를 기록, 리그 2위에 올랐다. 안산은 1무1패(승점1)로 5위에 머물렀다.

주도권은 안산이 잡았다. 안산은 전반 35분에 터진 권영호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이후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부천의 공격을 막아내며 첫 승을 노렸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은나마니를 투입했고 후반 11분에는 한지호, 조현택, 조수철 등 3명을 동시에 넣으면서 공격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부천의 승부수는 통했다. 한지호는 투입된지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조현택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기록,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