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나인우가 첫 촬영부터 '야외의 야외' 취침을 하고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등 속성 코스로 '1박 2일' 적응을 마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혹한기 실전 훈련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텐트 취침을 건 게임에서 진 YB팀 딘딘, 라비, 나인우는 추운 날씨에 땅속에서 잠을 자야 했다. 나인우는 불면증이 있어서 평소에도 잠을 잘 못 자는데 야외에서 잠을 이룰 수 있을지 문제였다. 그런데 다들 잠에 들자마자 엄청난 코골이 소리가 들려왔다. 문세윤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코골이의 주인은 바로 나인우였다.


아침에 되자 나인우는 "다시는 여기서 안 잘 거야"라고 말하며 땅에서 나왔다. 너무 추워서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라비는 나인우에게 "방송 꼭 보라"고 당부했다. 코골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나인우는 눕자마자 잠에 들었고, 잠에 들자마자 코를 골았다. 이 때문에 라비는 뒤척이다가 결국 앉아서 잠에 들었다. 나인우의 코골이 소리는 바닥을 뚫고 텐트까지 들렸다고. 나인우는 억울해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 기상 미션은 텐트와 침낭 등을 챙겨 강을 건너 목적지에 20분 안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OB 팀은 텐트 해체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텐트를 그대로 들어 옮겼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만 얼마 못 가 지쳤다. 챙길 게 적었던 YB 팀은 늦게 출발했지만 OB 팀을 앞질러 갔다. OB 팀의 도움 요청을 외면했다. OB 팀이 힘들게 텐트를 옮기고 있는데 YB 팀이 되돌아왔다. 알고 보니 강을 건너 짐을 옮긴 다음 다시 돌아온 것이다. 여섯 멤버들은 우애를 자랑하며 미션을 완수했다.

그런데 더 중요한 미션이 남아있었다. 바로 YB 팀의 입수였다. 전날 나인우의 첫 미션 재도전을 위해 라비와 딘딘의 입수를 걸었기 때문이다. 나인우는 당장 할 수 있다면서 옷을 벗었다. 이를 본 라비와 딘딘은 몸에 열을 내야 한다며 팔 굽혀 펴기를 하고 제자리 달리기를 했다. 문세윤이 나인우에게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라고 했지만 나인우는 안 무섭다며 자신만만하게 강에 들어갔다. 세 사람은 차디찬 얼음물에 들어가서 '1박 2일'을 외치며 뒤로 누웠다.


입수를 처음 경험한 나인우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잃었다. 김종민은 이렇게 추운 줄 이제 알았을 거라며 수건을 덮어줬다. 나인우는 자신의 미션 도전을 위해 입수를 결정한 라비와 딘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라비는 입수의 맛이 어땠냐는 질문에 "노맛(맛이 없다)"이라고 답했다. 딘딘은 "나인우가 나한테 미안하다더라. 전투 식량에 입수를 거는 건 아닌 것 같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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