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미야와키 사쿠라가 중국 팬들의 생일 광고로 국내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사진=머니투데이(온라인 커뮤니티)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의 중국 팬들이 몰지각한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역에 걸린 미야와키 사쿠라 생일 전광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중국 팬들이 지하철 삼성역에 게재한 사쿠라 생일을 축하하는 전광판 사진이 담겨 있다.


해당 전광판에는 오는 19일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평범한 문구가 들어가 있지만 한쪽을 잘 살펴보면 욱일기 형태 배경이 들어가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로 '전범기'에 해당하며 특히 한국 등 일제 피해국에서는 금기시된다. 특히 이날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날을 기념하는 삼일절(3·1절)이라 해당 광고판이 더 문제가 됐다.

전광판을 본 누리꾼들은 "삼일절에 욱일기라니" "일본인 광고를 왜 한국에서 하냐" "미쳤나봐" "중국 애들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니냐"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욕먹을 거 뻔히 몰랐을까" 등 거세게 비판했다.
국내 누리꾼 비난이 쏟아지자 중국 팬들은 "여러분의 지적에 급히 광고주에게 연락해 디자인을 바꿨다. 감사하다"며 전광판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2011년 11월 일본에서 걸그룹 HKT48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사쿠라는 아이즈원 해체 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지난해 8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