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를 포함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 오전부터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였다. 세계선수권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열린다.
지난 2일 SBS에 따르면 심석희는 선수단 합류 전 최민정과 김아랑에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심석희는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으신 대표팀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석희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전 당시 최민정에 대한 고의 충돌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 등을 향한 험담 파문이 터지며 지난해 말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21일 선수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석희는 징계 결정 과정에서 동료 선수들에 여러 차례 사과를 하려 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사과를 받지 않았다.
심석희의 합류를 두고 우려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최민정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이날 "최민정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이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로지 국가대표 훈련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특정 선수가 사과를 앞세워 최민정에게 개인적인 접근 및 만남 시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훈련 이외의 장소에서 불필요한 연락 및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빙상연맹과 국가대표팀에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아랑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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