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G를 74-69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안양 KGC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던 SK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34승9패를 기록한 SK는 2위 수원 KT(27승14패)와 격차를 다시 6경기로 벌렸다.
지난 3일 KT에 패한 LG는 이날도 경기를 내주면서 2연패에 빠졌다. 19승25패가 된 LG는 공동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SK는 경기 시작부터 김선형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용이 분전하며 승리를 지켰다. 최준용은 3점슛 4개 포함 양팀 최다인 28점을 올렸고,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6개를 더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최준용과 함께 안영준이 11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박정현(17점), 이관희(15점), 아셈 마레이(11점), 이재도(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선형의 이탈에도 3쿼터까지 57-48로 앞선 SK는 마지막 4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 박정현에게 연속 실점해 70-67로 3점차까지 쫓긴 것.
하지만 SK는 최준용이 곧바로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고, 이현석이 천금같인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켜 7점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막판 이관희와 정재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고개를 숙였다.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92-79로 제압했다.
값진 승리로 연패 위기를 탈출한 KCC는 17승26패가 돼 9위에 자리했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6승19패로 2위 KT 추격에 실패했다.
KCC는 이정현(25점)과 라건아(23점)가 48점을 합작했고, 송교창(14점)과 정창영(11점)도 제 몫을 했다. 특히 라건아는 리바운드 18개를 추가해 더블더블을 달성, KBL 최초 정규리그 300번째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1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 고양에서 열린 안양 KGC는 고양 오리온에 88-67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일 SK전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GC는 24승18패를 기록, 3위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20승22패로 5위에 머물렀다.
KGC는 오세근과 전성현이 나란히 20점씩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블록슛 3개를 추가한 오세근은 통산 18번째 정규리그 통산 블록슛 300개를 돌파(302개)했다.
오리온은 왼쪽 다리 부상으로 결장한 이승현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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