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류현진과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기쿠치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15일 각각 시애틀과 토론토 소속 선발투수로 맞붙은 바 있다.
MLB닷컴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의 기쿠치가 토론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기쿠치가 받을 총액은 3600만 달러(약 445억원)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9시즌 동안 73승47패 평균자책점 2.77을 찍은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기쿠치는 시애틀에서 세 시즌을 뛰며 15승24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첫 시즌 6승11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부진했고, 미니시즌을 치러진 2020년에도 2승4패 평균자책점 5.17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선전했다. 전반기에만 6승을 거둬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는 등 7승9패 평균자책점 4.41로 앞선 2년 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시애틀과의 동행을 끝내고 새 팀을 찾던 기쿠치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토론토의 손을 잡았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는 기쿠치의 합류로 한일 선발 자원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등을 포함한 선발 로테이션은 더욱 탄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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