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상자에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음으로 약 50억 파운드(약 8조 690억원)를 비용절감 한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시장 분석업체 CSS 인사이트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상자에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해 약 50억 파운드(약 8조690억원)를 절약했다고 보도 했다.
2020년 가을 아이폰12부터 아이폰 구성 박스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뺐다.애플은 아이폰 상자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9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CCS 인사이트는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해 제품 부피가 줄어 운송 비용 절감으로 얻는 추가 이익까지 합쳐 애플이 얻은 수익 규모는 50억 파운드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액세서리 판매로 추가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은 2억2500만 파운드(약 3633억원)로 추정했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충전기와 헤드폰을 제거하는 등 환경을 돕는 데 있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판매할 때 충전기와 헤드폰을 제거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애플이 충전기, 이어폰을 빼 아이폰 한 대당 27 파운드(약 4만3500원)를 절약할 수 있었으나 아이폰 가격은 낮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 담당 부사장은 “충전기와 이어팟을 제외함으로써 패키징의 소형화 및 경량화가 가능해져 화물 운반대에 70% 더 많은 상자를 적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를 모두 적용하면 연간 200만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이루어지며 이는 1년간 45만대의 자동차를 거리에서 없앤 것과 마찬가지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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