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총 184명의 인수위 구성을 완료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인수인계에 돌입한다.
인수위는 전날 인수위원 24명, 전문위원 76명, 실무위원 73명 등 총 184명 규모의 인수위 구성을 완료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뜻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 5명, 에너지 전문가 5명, 교육 전문가 3명, 청년 실무위원 19명이 포함됐다. 앞서 24명의 인수위원 인선에서는 부동산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 청년 등이 포함되지 않아 지적을 받은 점을 감안해 보완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 규모는 여야의 정권교체가 있었던 17대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의 183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인수위 측은 밝혔다.
윤 당선인의 계획에 맞춰 13일 안 위원장 임명 후 일주일 안에 모든 인선을 마친 인수위는 이날부터 각 분과별 활동을 시작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10시 안 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기획조정분과를 통해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확정하고 인수위 운영기간 전체 일정과 업무보고 양식, 분과별 활동계획 양식 등 인수위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이 안내될 예정이다.
업무보고는 차기 정부조직 개편의 첫 단추로 여겨진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통일부 기능 조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이 이번주 안에 확정 발표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윤 당선인이 전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발표될 관측도 제기된다.
안 위원장은 매주 월요일 전체회의와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세 차례의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남은 50여일 동안의 국정운영 청사진 그리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설치한 코로나19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도 개최한다.
의사 출신인 안 위원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동시에 규모·장소별로 거리두기 단계를 차등화하고 피해 자영업자에 대한 완전한 손실보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 등 경제6단체 회장들과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확대 등 재계의 역할을 당부하고 경제단체장들은 과감한 규제 완화와 선진적인 노사 문화 조성 등을 통해 윤 당선인이 거듭 강조해온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