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이 밀어붙인 치킨대학은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기관이다. BBQ는 1999년 자체 교육시설을 경기도 광주로 확장 이전 후 보다 나은 연수 환경을 위해 2003년 경기도 이천에 치킨대학을 설립했다.
치킨대학에서는 주로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는 패밀리(가맹점주)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패밀리들은 2주간 합숙하며 기초교육과정 동안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받아야만 BBQ 매장 운영할 수 있다. 현재까지 치킨대학을 거쳐간 수료생은 약 3만여명에 달한다.
치킨대학의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노동부로부터는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됐다. 경영지원과 지속적인 솔루션 교육 등 가맹점주가 자립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도 고객이 같은 서비스, 맛,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는 모든 프랜차이즈의 이상향이자 치킨대학 교육의 핵심이다. BBQ가 업계 최대 가맹점 수를 보유하면서도 표준화가 가능한 비결은 치킨대학 산하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세과원)에 있다.
해외에서 여러 매체에 노출되며 호응을 얻고 있는 BBQ는 세과원의 국가별 식문화 연구로 현지화 전략을 펼쳐 K-치킨을 알리고 있다. BBQ는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대만 등 57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이렇게 보편적인 교육기관과 달리 연구 및 개발기능도 수행하고 있는 치킨대학은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 조리한 치킨을 인근 장애우복지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올해 1분기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된 치킨만 총 1500마리로 기업의 사회적 환원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물류 대란으로 국내의 각종 원·부재료비(옥수수, 콩, 밀가루 등)와 먹거리 가격이 인상으로 국내 물가가 대폭 상승했다.
BBQ는 2018년 11월 자사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등의 가격을 올렸다. 홈페이지 기준 황금올리브치킨은 1마리에 1만8000원이다.
BBQ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인상의 부담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들을 본사가 부담하며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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