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소속 펜싱팀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1회 대한 펜싱협회장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SC) 김서하, 한국국제학교(KIS) 성시언,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비(SJA) 유채민, 알레펜싱 문성빈 코치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제주 국제학교 펜싱팀

제주 국제학교 소속 펜싱팀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1회 대한 펜싱협회장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 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펜싱팀은 전국의 전문체육(엘리트) 300개팀(1600명)과의 경쟁에서 우승한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엘리트팀과 실업팀이 없음에도 지난해엔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 팬싱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사브르 종목 결승에 진출한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의 김서하 선수는 대구 프라임 펜싱클럽 소속 윤성준 선수를 15대 1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SJA) 제주의 유채민 선수는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선 김서하, 유채민, 한국국제학교(KIS) 성시언 등이 팀을 꾸려 결승에서 대구 프라임 펜싱클럽을 45대 40으로 격파하며 우승했다. 초등부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우승한 것은 제주 국제학교 펜싱 역사상 처음이다.

KIS 김연아 선수는 여자 초등부 에페 개인전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에선 같은 학교 양리나, 브랭섬홀아시아(BHA) 박시연 등과 함께 역시 2위를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햇던 중등부 남자 플뢰레에선 NLCS 김민혁 선수가 준우승했다.

국제학교 펜싱팀을 지도하는 김준석 알레펜싱클럽 감독은 "공부와 운동 능력을 겸비한 국제학교 학생들이 전문체육계에서도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주니어스쿨 방과후 수업부터 국가대표까지 성장하는 과정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시스템이 큰 효과를 본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