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2’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서 전북 김진규가 선취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2.4.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이적생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2022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구스타보의 헤딩 패스를 받은 김진규의 득점으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지난 3월 부산아이파크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김진규는 새 팀에서의 데뷔골을 결승골로 기록했다.

2연승의 전북은 3승2무3패(승점 11·5위)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수원은 1승4무3패(승점 7)로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주장 홍정호가 컨디션 이상으로 빠진 전북은 박진섭, 최보경, 이용의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원정 팀 전북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갖고 수원을 몰아 세웠지만 한방이 아쉬웠다.

전반 21분 일류첸코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7분 뒤 일류첸코의 헤딩슛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북은 전반 27분 22세 카드인 박규민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수원은 후반 13분 오현규가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홈 팀 수원도 1분 뒤 오현규와 그로닝을 빼고 김건희와 한석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계속 몰아치던 전북은 후반 31분 이적생 김진규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구스타보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김진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전북은 남은 시간 수원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경기 막판 김건희의 헤딩이 골대를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울산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2-1로 이겼다.

선두를 지킨 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울산은 6승2무(승점 20)로 선두를 지켰다. 제주는 3승3무2패(승점 12·3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울산은 전반 3분 아마노 준의 프리킥 골로 앞서갔다.

제주는 전반 22분 만에 구자철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민규와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울산은 전반 45분 수비수 김영권이 상대 주민규를 걷어차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제주도 전반 추가시간 김오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수적 열세에도 후반 6분 엄원상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엄원상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울산은 제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10명이 싸우고도 무고사의 멀티골로 2-1로 이겼다. 무고사는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5승2무1패(승점 17)가 된 인천은 2위를 지켰고, 대구는 2승2무4패(승점 8·7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 35분 수비수 김동민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처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구는 후반 40분 고재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 종료 직전 무고사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했다. 대구 조진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인천은 무고사가 침착한 슈팅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무고사는 시즌 5, 6호골로 조규성(김천, 5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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