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6분 고려시멘트는 전거래일대비 640원(14.75%) 오른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멘트는 원료인 유연탄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시멘트 1톤을 생산하려면 0.1톤 가량의 유연탄이 필요하다. 국내 유통되는 유연탄 물량의 75%를 러시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서방세계의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관련 무역 역시 차단된 영향이 크다.
유연탄의 국제 가격은 최근 무섭게 치솟아 지난 3월 기준 톤당 427.5달러를 기록했다. 시멘트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논의하던 지난해 말 150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약 1분기 만에 3배 가량 뛰었다. 2020년 평균 가격(60.5달러)과 비교하면 7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보유 중인 시멘트 재고 역시 넉넉지 않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시멘트 재고량은 3월 기준 70만톤 수준이다. 평년 4∼5월 시멘트 재고량이 120만톤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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