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선기가 세계 1위 소형 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지분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18분 동방선기는 전거래일대비 405원(10.34%)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선기는 세진중공업의 종속회사로, 산업용 배관자재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번 지분 투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스팩(SPAC)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는 뉴스케일파워에 파이프(PIPE) 투자를 위해 설립된 일반 사모투자신탁을 통해서 진행된다.

동방선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R 사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등 SMR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 것이다. SMR은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를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300MW 이하의 소형 모듈원자로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원전에는 77MWe급 개별 전력 모듈이 12개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무탄소 에너지라는 이점도 있어 기가와트 규모 원자력 시설과 관련된 자본 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지분투자에 따라 동방선기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적 성과는 물론 원전 산업에 대한 진출 모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