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증권사 최초로 2년 연속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속 IB(투자은행), 트레이딩, PI(자기자본투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해외주식과 연금자산 증대에 집중해 WM(자산관리)과 디지털 고객 기반을 확대한 결과다. 

지난해 고객자산 432조, 해외주식 25조, 연금자산 24조, IPO(기업공개) 주관실적 1위를 달성했다.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RE100’ 가입,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G·I·D·P(Global·Investment·Digital·Pension) 전략을 수행해 자기자본 10조를 돌파한 국내 유일의 증권사로 성장했다. 이제는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IB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비즈니스 전략은 양적·질적 초격차를 달성하는 ‘G·I·D·P 2.0’ 이다. 먼저 자기자본이익률(ROE) 1등이 되기 위해 각 부문에서 자본과 비용, 인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을 IB1총괄 산하에 배치한 것은 본사와 해외법인의 IB역량을 더욱 강화해 브로커리지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연금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한 이유도 연금사업이 법인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고객기반을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현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암호화폐,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기술과 자산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만들어냈다”며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은 새로운 시장의 강자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고객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올해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 수익률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가진 모든 투자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단 한 분의 고객 자산도 방치되지 않도록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할 때 진정한 의미의 고객동맹이 완성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