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는 어느덧 회사의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투자 기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에서 김종대 심사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이 지금까지 생존해온 방식에 물음표를 던졌다"며 "이제는 코로나를 넘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식량, 인권 등 특정 계층과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아젠다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을 둘러싼 지형도가 코로나를 전후해서 많이 바뀐 가운데 국내 금융사에서는 ESG를 필수 경영조건으로 꼽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금융사에 불고있는 ESG 열풍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ESG 열풍을 통해 개인과 기업 등 고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금융회사는 각 업종 특성에 맞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분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ESG금융상품과 ESG채권 등을 늘리며 한정된 자본을 유의미한 곳에 투자해 사회적 동력을 크게 강화하는 성과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딩금융 ESG어워드는 금융업에 맞춘 중요 지표들을 선별해 평가모델의 적합성을 구축했는데 올해는 전년보다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해 평가가 더욱 의미있었다"며 "내년에 열릴 ‘제3회 리딩금융 어워드’에선 더욱 의미있는 ESG경영 성과를 기대하며 보다 정교한 심사체계와 평가모델을 구축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는 머니S가 주최하고 지속가능발전소가 주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김종대 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 주임교수(심사위원장), 김성주 금융감독원 지속가능금융팀장,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기금의 신왕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송정훈 머니S 시장경제부 부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투명하게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총 57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와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한 ‘ESG 성과분석(PA)’ 점수와 뉴스데이터를 바탕으로 ESG 사건사고(컨트러버시)를 분석한 ‘ESG 리스크(IA)’ 점수를 기반으로 ESG 통합점수를 측정했다. 점수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의 정성평가를 거쳐 종합평가 대상과 업권별 최우수상 등 29개 금융회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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