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K나이츠와 안양KGC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2일 1차전에서 KGC 변준형(오른쪽)이 SK 김선형을 뚫고 드리블하는 모습. /사진=뉴스1
기선제압에 성공한 SK나이츠의 2연승이냐 안양KGC의 반격이냐.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와 KGC는 4일 저녁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서 SK는 KGC에 90-79로 승리했다. 프로농구연맹(KBL) 역사상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0.8%다. SK는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1차전에서는 SK는 자밀 워니(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19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재현(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활약하며 승리를 갖고 올 수 있었다.


반면 KGC는 부상에서 돌아와 활약을 기대했던 오마리 스펠맨이 6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가졌다. 정규시즌 5승1패로 SK에 강세를 보여 자신감이 있었던 KGC로서는 1차전 결과가 더 아쉽다.

2차전 향방은 양팀에게 모두 중요하다.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을 3연승으로 꺾고 올라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4연승을 기록했다. 패배를 모르는 SK는 현재 흐름대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원한다. 1차전 후 전희철 SK 감독은 "그간 우리가 KGC에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돼 기쁘다"며 좋은 기세를 강조했다.

반면 KGC는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변준형과 부상 이후 예전 모습을 회복하지 못한 스펠맨이 살아나길 바라고 있다. 김승기 KGC 감독은 "내가 약을 바짝 올려놨으니 2차전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