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관악산역(서울대)과 여의도 샛강역을 연결하는 신림선이 오는 28일 오전 5시30분 개통된다고 24일 발표했다.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 만이다. 신림선은 환승 정거장 4곳을 포함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관악·신림 일대부터 도심인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3분의1 줄어 16분 안팎에 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1·2·7·9호선과도 환승이 용이하다.
같은 날 신분당선 강남-신사역 구간 신설역 3곳도 개통한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이 용이한 노선이다. 신림선(샛강-관악산역)과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역) 개통으로 기존 여의도 출·퇴근 수요와 유동인구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 수요 확대와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노선 중간과 끝에 위치하고 아파트가 비교적 많이 밀집한 보라매공원역과 관악산역 등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함 랩장은 "신분당선 연장의 경우엔 강남대로에 연결돼 유통·상업시설 밀집으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다만 용인, 분당, 수원 인구의 강남권 유입이 확대돼 건물 등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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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역세권 '매매·전세' 들썩━
신림선 개통에 따라 노선 주변의 부동산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신림역 인근 '청암두산위브센티움' 98㎡(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5월 7억원에 신고됐으나, 현재 10억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대방대림' 165㎡도 실거래가가 지난해 9월 17억9000만원에서 지난달 19억8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 올랐다. 현재 호가는 23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전세금 상승세도 눈에 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립·다세대주택 전세가격지수에 따르면 올 3월 관악구가 포함된 서남권 전세가격지수는 101.3으로 전년동월(99.6)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보라매병원역 인근 '보라매삼성' 85㎡는 전세금이 올 1월 7억원에서 지난달 7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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