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에서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4년간 서울시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민선9기의 정책 청사진을 제시한다.
서울시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최상위 로드맵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70일간 운영된다. 공동 위원장은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두 사람은 시정 운영 경험과 도시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 논의를 총괄한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정 목표를 세우고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책 방향을 선도하는 어젠다를 발굴하고 오세훈 시장이 약속한 광역공약 145개, 지역공약 120개에 기반해 민생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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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분과 운영, 전문가·청년 등 95명 참여━
약 95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별 분과와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 등 총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7개 분야별 분과는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로 구성되며 분야별 정책목표와 핵심과제,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3개 특별분과는 ▲비전총괄분과 ▲청년특별분과 ▲균형발전특별분과로 구성된다. 비전총괄분과는 서울의 미래상과 전략체계를 총괄 조정하고 청년특별분과는 주거·일자리·AI·고립 해소 등 청년세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균형발전특별분과는 강남북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체계와 추진전략을 종합 검토한다.
위원회는 학계와 정책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 청년세대, 경제·문화·복지·안전 등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구성됐다. 비전총분과에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이관옥 싱가포르 국립대 부동산학과 교수에 참여했고 청년특별분과에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과 손명훈 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이 참여했다.
서울시민의 건강활력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건강활력분과는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외희 회장과 박진산 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 조용준 CA조경기술사무소 소장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각 분과에는 민간전문가의 원활한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소관 실·본부·국장과 서울연구원의 연구진이 함께 참여한다. 민간전문가는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사업화 가능성과 실행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연구원은 의제 발굴과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민생·주거·교통·돌봄·안전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서울의 향후 4년을 설계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민선9기 시정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고의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규모를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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