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선생님을 뵙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이면 언제나 TV를 통해 들리는 송해 선생님의 목소리를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라며 "제 색소폰 연주에 맞춰 노래 불러주셨던 날도 즐거운 기억으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늘따라 선생님의 웃음소리가 그리워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선생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송해 선생님"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원과 송해는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해 80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케미를 과시했다.
당시 정동원은 "제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을 때, 색소폰을 불면 옆에서 함께 노래를 불러 주셨다"며 "한 번 같이 불렀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라는 노래를 색소폰 연주로 준비했다"라고 송해를 위한 깜짝 무대를 꾸몄다.
송해는 정동원의 연주에 맞춰 즉석 라이브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인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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