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사진=대한항공
정부가 국제선 규제를 완화하면서 인기 해외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편이 다시 열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부터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다음달 10일부터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밀라노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수·금·일 출발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비엔나 노선은 7월1일부터 수·금·일 주3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인천-괌 노선에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말부터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7월22일부터 주 2회,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같은달 24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국제선 항공기 운항을 조기 정상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등 국내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기는 증편 제한 없이 항공수요에 따라 공급하게 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7일 동안의 격리의무도 전면 해제된다.


항공사 발목을 잡았던 야간시간대 항공기 운항제한도 지난 9일부터 해제돼 인천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24시간 항공기가 운행되는 국가 관문공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규제 2년2개월 만이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입국여객의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국제선 운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하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