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에스더는 바리바리 짐을 챙겨 팀장과 함께 직원 기숙사로 향했다. 그는 "엄마의 마음으로 직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그리고 몸보신 좀 시켜주려고 갔다"며 깜짝 방문 이유를 밝혔다.
월세 400만원 럭셔리 기숙사에 도착한 여에스더는 "내가 플렉스해준거긴 하지만"이라며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럭셔리한 내부를 자랑하는 이 기숙사는 층고가 높고 개방된 통유리에 시원한 뷰를 자랑했다. 도보 2분 거리 회사가 한눈에 보이는 30평의 큰 원룸이라고. 송예설 파트장은 이 숙소에 대해 "숙직실로 사용했는데, 다른 분들도 야근을 하면 기숙사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회사가 일이 너무 많다. 다른 거 도와줄 수 있는 건 없고 금융치료. 럭셔리한 기숙사가 행복하게 해주니까 금융 플렉스를 한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곳엔 막상 라면만이 가득해 여에스더는 "애들 건강 해치지 말라고 이렇게 좋은 기숙사 해줬는데 인스턴트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에 나섰다. 김치전, 김밥, 셰이크까지 건강식 3종 요리였다. 하지만 자신만만한 태도와는 달리 '똥손'을 입증한 여에스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기름이 튀자 "나 화상 입으면 우리 회사에 얼마나 큰 손실이니"라고 외치는가 하면, 호들갑을 떨며 "손가락 다치면. 나의 아름다운 손을 항상 보여주잖냐"고 해 패널들의 빈축을 사기도.
이어 2시간30분에 걸쳐 건강식 3종 세트가 완성됐다. 마침 도착한 직원들은 맛을 보고는 "아침에 먹으면 든든하고 좋겠다" "역시 박사님 대단하시다"고 감탄했지만 막상 인터뷰에서는 "다신 안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 못먹을 맛은 아니고 먹을 순 있다. 하지만 맛있진 않다"고 냉정하게 평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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