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는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한세드림을 1주당 0.8598590주 비율로 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버커루,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 캐주얼 및 라이선스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국내 1세대 패션기업이다. 한세드림은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키즈 등 아동복 시장에 주력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한세엠케이는 성인복부터 유아동복을 아우르게 됐다.
한세엠케이는 생산·유통·마케팅 전반의 사업구조를 재편해 효율적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물량 확대를 통한 구매 교섭력 증가 및 원가 절감은 물론, 대내외 시스템의 가시적 변화를 경영 성과 향상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다.
대표 체제는 3인 각자대표 구조로 전환한다. 한세엠케이는 김동녕, 김지원 대표에 이어 기존에 김지원 대표와 함께 한세드림을 이끌어 온 임동환 대표를 신임 한세엠케이 각자대표로 추가 선임했다. 임 대표는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연구소, 빈폴 사업부를 거친 후 2014년 한세드림에 합류했다. 김지원 대표와 함께 한세드림을 매출 2000억대 회사로 성장시켰다. 임 대표는 앞으로 한세엠케이 내 아동복 사업 부문을 중점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한다. TBJ, 앤듀 브랜드를 정리하고 올 하반기에는 아동복 사업 분야에서 정체성을 차별화한 신규 프로젝트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패션 업계 각 분야에서 역량과 정통성을 갖춘 두 기업이 통합해 제2의 날개를 함께 펼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합병이 고객과 주주, 협력사 그리고 임직원 분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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