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7일(한국시각) 윔블던 4강에 진출하며 닉 키리오스와 맞붙는다. 사진은 이날 나달이 승리하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 4강에 진출해 닉 키리오스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나달은 7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테일러 프리츠와의 남자 단식 8강에서 세트스코어 3-2(3-6 7-5 3-6 7-5 7-6)로 승리했다. 풀세트 접전이었고 무려 4시간20분 동안 진행된 혈투였다.

나달은 2세트 메디컬 타임까지 활용하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이후로는 제대로 서브를 넣지 못하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으나 베테랑다운 플레이로 프리츠를 압박했다. 결국 체력에서 어려움을 겪은 프리츠는 실수를 연발했고 나달은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달은 "힘든 경기였다"며 "이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 대해서는 "솔직히 복부가 좋지 않았고 서브 방법을 바꿔야만 했다"며 "경기를 끝까지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코트의 에너지가 나를 도왔다"고 밝혔다.

나달은 4강에서 닉 키리오스와 만난다. 키리오스는 8강에서 크리스티안 가린을 세트스코어 3-0(6-4, 6-3, 7-6)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2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3회 연속 메이저대회를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