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이 국민의힘 중앙당윤리위원회에 참석해 소명 절차를 마치고 나와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말한 가운데 윤리위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사진은 김 실장이 7일 저녁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열리는 국회 대회의실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국민의힘 중앙당윤리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하면서도 윤리위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실장은 7일 오후 8시쯤 국회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에 출석했다.

김 실장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보한 장모씨에게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주며 관련 증거를 인멸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김 실장은 윤리위 개최에 앞서 기자들을 상대로 "지난번에는 참고인으로 출석을 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또 소환 요청 있어 왔다"며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약 45분 동안의 소명 절차를 마치고 나온 김 실장은 "충분히 소명했다"며 "우리 윤리위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명 내용을 묻는 질문에 "충분히 말씀을 드렸다"며 "윤리위 내용을 밖에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윤리위원들에게 나중에 얘기를 들으라"며 말을 아꼈다.


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없이 자신에 대한 징계만 이뤄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