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 전경. /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시는 가축분뇨(퇴비) 공동자원화시설이 없어 자체 축산농가에서 퇴비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최근 부숙도 기준 등 살포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축분뇨의 퇴비화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부숙도는 가축분뇨가 퇴·액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공동자원화시설은 가축분뇨의 수집, 퇴비화 후 농경지 환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오는 10월까지 여주축협과 전담T/F팀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까지 부지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여주축협과 함께 내달 30일까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및 마을발전사업 후보지도 공개모집키로 했다.

응모 지역은 관련법령 저촉사항이 없고,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응모를 원하는 마을은 주민들의 사업추진 동의서와 토지소유자 매각동의서를 받은 뒤 응모신청서, 주민동의서, 당해토지 매각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여주시청 축산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여주시는 선정된 마을에 대해 마을 발전기금 지급할 계획이며, 마을회관, 도로포장, 마을공동 사용시설 등 마을발전 주민숙원 사업을 지원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퇴비 부숙도 검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