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 씨는 10년 넘게 베이커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력 쌓았지만 막상 창업을 하려니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현장경험은 많지만 창업에 필요한 이론적 기초가 부족했던 것. 이런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B 씨는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2기에 참여해 현재 3개월째 교육을 받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비즈니스 모델발굴부터 마케팅까지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알려줘 창업 아이템을 확정하고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성수동)' 3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골목창업학교'는 교육장과 실습실을 갖춘 외식·디저트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1기('21.7월~11월) 18명이 수료했고, 현재 2기('22년 5월~8월)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1기 수료생 18명 중 6명은 현재 강서·마포·용산구 등지에서 카페, 음식점 등을 창업해 운영 중이다.
지원대상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9월부터 약 4개월간 주 4회, 강도 높고 밀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자면, '이론교육'은 창업 준비 첫걸음인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이 입교 지원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지원하는 특화과정도 추가로 운영한다.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발효기, 커피머신 등 외식, 디저트 업종별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장비 사용법은 물론 레시피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은 성공한 선배 창업가를 교육생 멘토로 매칭해 사업 운영 노하우는 물론 경영 철학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의 정보를 창업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창업 시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저금리 '창업자금'도 수료생에 한해 최대 7,000만 원까지 융자해준다. 청년 창업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해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는 취지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8월 3일(수)까지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등록 중인 만 19세~39세(공고일 기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다. 서울시는 사업계획서, 창업 아이템을 비롯해 관련 경력과 자격증 등 기획력과 전문성을 꼼꼼하게 살핀 후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 멘토링과 컨설팅, 자금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패키지형 교육과정"이라며 "골목상권을 살릴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기 위해 강도 높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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