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투런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은 홈런을 치는 스탠튼. /사진=로이터
아메리칸리그(AL)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서 내셔널리그(NL)를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AL 올스타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 올스타와의 2022 MLB 올스타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MVP)는 4회초 초대형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선정됐다.

NL의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는 1회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에서는 NL 타자들은 AL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을 공략했다. 선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루타와 무키 베츠(LA다저스)의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났다.

AL 올스타의 반격은 4회초부터였다. 선두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안타를 쳤고 1사 후 등장한 스탠튼이 토니 곤솔린(LA다저스)을 상대로 좌중간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홈런은 무려 457피트(139m)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이 좌월 홈런을 기록해 AL은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져서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AL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로 등판한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가렛 쿠퍼(마이애미 말린스)·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AL은 2013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산된 2020년 올스타전을 제외하고 9시즌 연속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