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는 25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식 사과문에서 "저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하신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며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 사건에 대한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며 "동시에 성적에만 연연했던 지난날들을 처음으로 되짚어 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저의 미성숙함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깊이 들여다보겠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나은 선수 그리고 사람이 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문제의 플레이는 지난달 16일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발생했다. 윤이나의 티샷은 우측 러프로 빠졌다. 이후 공을 찾던 중 자신의 볼이 아닌 다른 볼로 플레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이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앞쪽 깊은 러프에 공이 있다는 조언에 따라 제 공인 줄 오해하고 플레이를 진행했다"며 "이후 제 공이 아님을 알게 됐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안 서 결국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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