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대표 관광 코스인 해상케이블카(사진) 이용 관련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합승에 중간 경유지 패싱 논란(<본보 7월 25일자-목포해상케이블카의 장삿속 눈살...관광객 "짐짝도 아니고" 불쾌>)까지 불거지고 있어서다. /사진=홍기철기자
전남 목포의 대표 관광 코스인 해상케이블카 이용 관련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합승에 중간 경유지 패싱 논란(<본보 7월 25일자-목포해상케이블카의 장삿속 눈살...관광객 "짐짝도 아니고" 불쾌>)까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목포시의 탁상행정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5일 목포시와 목포해상케이블카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던 관광객들이 무단 합승에 이어 중간 경유지인 유달산 승강장에 내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상케이블카측은 감독기관인 목포시에 '폐쇄 절차' 절차를 위한 사전 공문발송도 없이 중간 기착점인 유달승강장 한쪽을 폐쇄한 것이 <머니S>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에 유달산 산행을 준비했던 관광객들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당시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던 시민 A씨는"전에는 유달승강장을 개방해 먼저 산행을 준비했는데 중간경유지에 멈춰 서지 않아 당황했다"며 "사전에 고지라도 했으며 참고라도 했을 텐데 당황스러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해상케이블카측은 휴일이나 주말의 경우 사전에 관광객들에 양해를 구한 후 합승을 하고 있으며 중간경유지 폐쇄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 조치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시 담당자도 모르는 사이에 해상케이블카측에서 경유지를 무단폐쇄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지도 감독해야할 목포시가 업체 감싸기에 나서 빈축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간경유지 폐쇄와 관련한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 탑승객 현황을 모니터링해서 지속적으로 운행할 것인지 폐쇄할 것인지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케이블카측에서 내부적으로 유달산 승강장을 폐쇄해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 같다. 계속 민원이 접수되면 폐쇄를 못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조치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3곳을 이용해 정상적으로 운행해야 되지만 행정조치는 없다. 전체를 운행 안했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어떻게 조치 할 지 검토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포시가 업체를 두둔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지난 주말 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객수는 9000명이며 누적관광객수는 24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