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저녁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필승을 다짐하고 있으나 팀의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슈퍼리그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문제로 동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했다.
사실상 결승전이 된 한일전에서 벤투 감독은 황인범의 공백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내려졌다. 벤투 감독으로서도 고민이다. 그는 지난 24일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인범이 유럽 진출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해 선수단 구성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만큼 황인범이 팀내에서 전술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황인범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로는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현대),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상무) 등이 거론된다. 지난 20일 중국전과 마찬가지로 권창훈·백승호 라인업을 유지하고 후반 35분 황인범과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선발로 나서는 방법이 있다. 혹은 지난 홍콩전 멀티골의 주인공 강성진을 일선에 투입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팀은 동아시안컵 4연패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일본이 지난 24일 중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한국은 일본읗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3월 일본에게 당한 요코하마 0-3 참패를 설욕하길 원한다. 그는 "어떻게 해야 일본을 이기고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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