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몰도바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나탈리아 가브릴리타 몰도바 총리.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몰도바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몰도바는 우크라이나 서남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나탈리아 가브릴리타 몰도바 총리는 이날 미 방송매체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걱정하고 있다"며 "만약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 서남부와 오데사 방향으로 확대된다면 우리는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가브릴리타 총리는 이어 "몰도바뿐 아니라 국제질서에 의존하는 작은 국가들은 모두 위험한 상황"이라며 "만약 한 국가가 국제법을 고려하지 않고 전쟁을 통해 병합을 시도한다면 많은 국가들은 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몰도바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며 "몰도바의 인플레이션은 치솟고 있다. 6월 물가 상승률은 32%였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몰도바는 유럽연합(EU) 가입 결정을 내렸다. EU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EU 회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