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와 DRX는 28일 저녁 리그오브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 LCK 서머 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과 '데프트' 김혁규는 LCK '유이'한 2000킬 달성 선수들이다.
지난 10일 펼쳐진 양팀의 경기에서도 둘의 대결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젠지의 박재혁과 '리헨즈' 손시우는 파괴력이 보장된 루시안-나미 조합을 골랐다. 이에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는 코그모-룰루로 대응해 우월한 사거리로 라인전 우위를 점했다.
DRX는 무난히 이득을 굴려 게임을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젠지는 두 차례 교전에서 김혁규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박재혁이 장로 용 대치와 DRX의 넥서스 앞 교전에서 어마어마한 화력을 퍼부으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번째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다시 한번 루시안-나미 조합을 선택한 박재혁과 손시우는 상대 김혁규-조건희 듀오를 게임에서 지워버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박재혁은 두 경기 모두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돼 김혁규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도 원거리 딜러들의 캐리력 대결이다. 과연 김혁규는 박재혁을 상대로 '원조 2000킬' 원거리 딜러의 위엄을 보일 수 있을까. 혹은 이번에도 현재 '한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는 세간의 평가대로 박재혁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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