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올시즌 에인절스에 잔류한다.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투타 겸업으로 잘 알려진 오타니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오타니는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시즌도 백투백 MVP가 유력하다. 오타니는 투수로 선발 9승6패 145K 평균자책점 2.81, 타자로는 0.255 타율에 22홈런 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7을 기록중이다.
다만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요원하다. 팀은 지난 6월 창단 이래 최다 연패인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리그 선두 경쟁중이던 에인절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까지 추락했다.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출전한 지난 6월 10일에서야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편 지난달 10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투·타 모두 올스타 경력이 있는 가치있는 선수기에 많은 유망주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타니는 올시즌 빅리그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가 될 수 있었다.
에인절스도 오타니의 트레이드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뉴욕 양키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오타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도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오타니가 떠나는 걸 원치 않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오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시즌 10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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